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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과 광고와 마케팅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들
Created at12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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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안내 문구가 '눈으로만 보지 마세요'?
유방암 진단 방법 중에 가장 쉬운게 촉진(손으로 만져서 멍울 여부 등을 확인하는 ... more
🄼🄰🅁🄺🄴🅃🄸🄽🄶 🄲🄾🄾🄺🄸🄴 👀눈으로만 보지 마세요👀 어라! 일반적인 전시장의 경고 멘트와 많이 다른데요! 🤨 그림을 지켜도 모자를 판에, 가까이 가서 만져보라니!? 👋 이 특별한 전시회는 아르헨티나 유방암 자선단체 MACMA가 기획한 전시인데요. 통념을 뒤엎는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자가진단 장벽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MACMA! 그 자세한 이야기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심심할 때 꺼내 먹는 바삭한 마케팅 소식, 마케팅 쿠키🍪 * 。 • ˚ ˚ ˛ ˚ ˛ • 。* 。° 。* 。 •
기업 소셜미디어 어떻게 해야하나?
요즘 마케팅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있다보니 최근 트렌드랑 동 떨어져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요즘 느끼는 점이 좀 있어서 글 써봅니다. (정확히는 페북글을 옮겨온거라) 편하게 썼습니다. 좀 과격하기도 하구요.
저와 다른 생각이 있으시다면 여러분이 옳습니다!!
1. 제가 담당자라면 더 이상 의미없는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 안합니다. 특히 B2B기업이라면 더더욱 안함.
2. AE보다 광고주가 더 똑똑해야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왜 AE들이 이렇게 밖에 못하냐고 불평하는 사람만 많습니다. 매체도 모르고, 효율도 모르고, 미디어믹스 봐도 이게 어떻게 나갈지 감도 없고, 보고서에서 인사이트 뽑아낼 줄 모르면 광고해봐야 무의미한데 말이죠. 광고주가 모든걸 다할 필욘 없지만 돈을 쓰더라도 이게 얼마나 이펙티브할지 감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3. AE가 아무리 뛰어나도 회사 직원만큼 속속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 수 없고, 브랜드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없어요. 근데 여전히 AE에게 오티 한 번 하고 잘하겠거니 하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대행사에게는 철저하게 실행과 피드백 중심으로 업무를 줘야지, 컨설팅 펌도 아니고 전략 짜오라는건.... 전략은 광고주가 짜고 전술레벨에서 가장 효과적인 제안을 받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AE가 똑똑해도 우리회사 직원만큼 이해하고 잘해달라는건 거의 미션 임파서블급.
물론 경험상 엄청난 분들도 계시긴한데 그런 운을 바라고 돈 쓰면 안되잖아요. 저도 대행사 시절 젤 많이 들었던 말이 광고주 브랜드 이해도를 높여서 잘해달란 말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자만이자 착각이었습니다.
4. 아직까지 좋아요 수와 팔로워 수에 의미를 두고 그걸 KPI로 삼는건 이제 안했으면 하네요. 좋은 과정과 노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지 그게 목적이 되어선 안되는 것 아닐까요. 물론 광고주가 우기면 어쩔 수야 없겠지만...
5. 굳이 매일 콘텐츠 올려야한다는 압박감도 이제 그만. 정기적이고 주기적으로 노출되어야 한다는 논리도 이제 그만할 때 되지 않았나요. (엣지랭크 이야기 안한지가 언젠데…) 그런데도 아직 페북엔 그런 기업의 멘션들이 넘쳐납니다. 웹툰이나 웹소설만큼 기대할만한 콘텐츠도 아니고... 크리에이티브를 기대하기 어려운 내용의 콘텐츠들은 역으로 진짜 전문적인 내용이 담긴게 더 낫다는 생각이에요. 검색에 걸려 오랜동안 보여질 콘텐츠냐가 다시금 중요해진 시대고(다시 돌아오는 롱테일?) 때문에 그런 방향성의 소셜이 더 나은 브랜드도 분명히 있다고 봐요(금융, 중공업 등)
6. 억지로 브랜드랑 엮어서 연성 콘텐츠 하는 것도 이제 그만. 가벼운 콘텐츠로 친근감 높이겠다는 건 10년 전 페북 첨 생길때 이야기에요 (제발 초성퀴즈 이제 그만 ㅠㅠ)
7. 소셜 채널은 이제 철저하게 업무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 전달 매체로만 남은 느낌입니다. 즉 효율이 안나온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하지 말아야해요. 세상 모두가 효율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콘텐츠는 많이 노출만 되면 장땡일까요? 팔로워만 많아지면 되나요?
8. 소셜미디어의 지표들이 진짜 고객 DB라고 볼 수도 없고, 구매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지표도 못찾겠고, NPS가 진짜 올라가는지도 모르겠는데 여전히 소셜 미디어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둥 말하는 건 진짜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브랜드 호감도가 진짜로 올라가긴 하나요? 올라가면 그것 때문에 우리 제품 진짜 더 사나요? 10년을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소셜미디어로 브랜드 호감도 높여서 우리 제품 구매율 높이겠다는건 진짜 괴벨스 수준의 괴담아닌가. 라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많이 합니다.
9. 물론 브랜드 인지도가 구매에 영향을 끼치기야 하겠죠. 근데 그거 말고도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포인트들이 더 많지 않나요? 상품성. 가격. 디자인. 가성비. 공정거래. 친환경 등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소셜미디어는 '부'이지 '주'가 아니에요. 특히 B2B기업들 소셜미디어로 호감도 올리고 상품 경쟁력에 도움 되겠단 플랜 짜서 당당히 이야기하는 건 진짜 직무유기에요.
10. AIDMA, AISAS 같은 이야기들 너무 고전적이지 않나요? 이젠 I와 S에만 포커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모든 디지털 기반 매체 전략이 I와 S에 포커싱 되어 있어야 한다고 봐요.
11. 전 여전히 IMC가 어떤 효과를 직접적으로 끼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내공이 부족해서인 것 같기도 해요. 저게 잘 작동하는건 브랜드 자체가 선명해서 아닐까? 브랜드의 비전과 미션이 뚜렷하지 않은데 IMC가 잘 작동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브랜드가 주는 메세지가 혼란스럽지 않아야한다는 점에서 IMC는 말이 되지만, IMC로 브랜드 가치를 올린다거나, 구매를 이끌어낸다는건 ...??? 진짜? 그게 가능한건가요???
12. 어중간하게 광고비 쓸바엔 그냥 그 예산으로 바이럴 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차라리 바이럴 전략을 잘 짜는게 효과적일 것 같은데 바이럴 전략이 파워블로거에게 포스팅 쓰게 하겠다 수준에서 끝나는 제안이 너무 많아요. 병원이나 샴푸 같은 곳들이 인스타에서 더 잘하는 느낌.
13. 디지털 세상이지만 여전히 오프라인도 유효합니다. 특히 단기간에 인지도 올릴려면 어쩔 수 없어요. 다만 둘 사이의 연계 시너지를 노리기보단 둘을 각자 잘하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큐알코드로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연계하겠다, 네이버에 브랜드광고 영역 사겠다는건 기술적인 장치구요. 그런건 당연히 하는거고 종합적인 유저 경험을 연계하는건 아직까지는 힘든 것 같아서 각자 따로 잘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