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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학개론
french24
조선 막걸리 페스타
막걸리 좋아하시는분들은 흥미로울것 같아요
https://www.maxpo.co.kr...code=03_0302?
maxpo.co.kr
MAXPO 시즌 2
진실의미간
구매할 때마다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되는 와인
한 병을 사면 천원이 국내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되는 와인이 등장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한 부부가 론칭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소식은 인스타그램에서,
구매는 사이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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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i
와인복합공간 '오비노미오 청담'오픈
롯데칠성음료에서 오픈하는 와인 복합 공간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꾸며진 ‘오비노미오 청담점’은 기존의 신용산점과 달리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을 위한 ‘프리미엄 셀러존 ...
진실의미간
역삼동 세브도르 주류 백화점
와인샵과 구입한 와인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와인바도 함께 운영하는 '세브도르(Cep D'or)'입니다. 와인샵 중에서는 꽤 유서깊은 곳이고, 이 곳 사장님이 가자주류백화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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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좋아
요즘 핫한 증류주 리스트
MZ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전통주 시장의 샛별로 증류주가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증류식 소주는 원재료가 되는 곡물의 종류나 숙성 방식에 따라 고유한 맛과 향을 가지는 소주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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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HINGS
막걸리 러버는 모여주세요 '느린마을 양조장'
다들 막걸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술 중에 막걸리가 최애인데요🥰 ㅎㅎㅎ 그 중에서도 보문산 막걸리와 느린마을을 좋아합니다. 막걸리 전문점에서 처음 맛보고 반해버렸어요!
근데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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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좋아
무알콜 주류 추천
저는 원래 술을 진짜 좋아했는데 .. ㅠㅠ 건강상 금주하게 된지 시간이 좀 흐르다보니까 ㅋㅋ이제 무알콜 주류라도 마셔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
특히 여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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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세는 0% 무알콜
빵이좋아
기안84와 협업해 '여수밤바다' 한정판 소주 출시
여수밤바다 소주를 기안84와 협업하여 새롭게 바뀐 제폼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전시회'라는 컨셉으로 기안84의 팝아트 작품 4점을 전면 라벨에 담고 정보무늬( ...
n.news.naver.com
보해양조, 기안84와 협업해 '여수밤바다' 한정판 소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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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좋아
CU, 김보성 의리남 소주 판매
편의점 프리미엄 소주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CU는 '김보성 의리남 소주' 등 프리미엄 소주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제조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든 제 ...
n.news.naver.com
‘김보성 소주’ 등장, 원소주와 한판 붙는다…후끈 달아오른 편의점 소주 경쟁
빵이좋아
여름에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 리스트 4
• 헨켈 트로켄, 1만 원대
헨켈은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해요
탄산이 강한 와인
• 인비보 X SJP 소피뇽 블랑, 2만 원대 ...
post.naver.com
여름에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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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HINGS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22년산' 8000병 한정판매
• 20일부터 출시하고 한정된 레스토랑, 고급 호텔 등에서 판매 예정
• 풍미가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 선별해 22년 이상 목통에서 숙성한 원액 100%
• 용량 375㎖, 알코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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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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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달콤한 와인이 좋아 2
이전 글에서 달콤한 와인을 만드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 글에 이어서 달콤한 와인을 만드는 다른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4) 포도를 말리자
3번째 방법에서는 포도의 수확을 늦추어 과숙하게 만들어 포도 안의 당도를 최대한으로 만들고 이를 발효하여, 잔당이 많이 남는 와인을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4번째 방법은 포도는 정상적으로 수확을 하되, 이를 바람에 말려서 건포도 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포도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당분이 더 많이 응축된 포도가 만들어집니다. 호랑이가 그토록 무서워하는 진한 단맛의 곶감을 만드는 원리랑 동일합니다. 이렇게 당분이 응축된 포도를 발효시키면 잔당이 더 많이 남아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거죠.
이 방법 또한 어려운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에서도 사용되었던 역사 깊은 방법입니다. 크레타섬에서는 예전부터 수확 전에 포도 줄기를 뒤틀어서 수액이 닿지 않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포도는 가지에 매달려서 말려지게 되죠(현대에도 여전히 이러한 방식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건조 방식의 와인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됩니다. 프랑스 쥐라 지역의 방 드 빠이(Vin de Paille),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생산되는 빈산토(Vinsanto),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페드로 히메네즈(Pedro Ximenez) 쉐리 등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방식의 최고봉은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 방식을 파시토(Passito)라고 부르는데, 베네토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 아마로네(Amarone)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으로 볏짚 위에서 수 개월동안 포도를 말려 당분을 농축시켜 발효를 진행하는데, 발효가 끝나도 상대적으로 잔당이 많이 남아있고 알콜 도수 또한 높습니다(15%까지 꽉 채웁니다). 매우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맛있는 와인입니다. 참고로 아이러니하게도 아마로네라는 예쁜 이름은 사실 이탈리아어로 '더욱 쓴(bitter) 와인'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만든 와인 중에서 발효를 더 빨리 끝내 더욱 달콤한 와인을 레치오토(Recioto)라고 부르는데, 상대적으로 아마로네가 덜 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아마로네는 디저트 와인처럼 많이 달콤한 와인은 아니지만, 포도를 말려서 만들 때 만들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와인이므로 한번쯤은 경험해보기를 추천하는 와인입니다.
5) 귀하게 부패한 와인
포도를 감염시키는 균 중에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라는 균이 있습니다. 포도껍질을 뚫고 공격해서 포도의 성분을 바꿔버리고 포도알 안에 물을 증발시켜 쭈글쭈글하게 만드는 균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리 환영받는 균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세계 와인 생산지역 중에, 아침에는 습하지만 오후가 되면 다시금 화창해지고 건조해지는 좀 특수한 환경을 갖고 있는 생산지역이 있습니다. 이러면 이 균들이 포도를 적당히 감염시키고 물을 증발시켜 건포도처럼 만듭니다. 그러면서 향기 및 맛에 화학적 변화를 만듭니다. 그리고는 매우 달콤한 매력적인 포도즙을 만들게 됩니다. 포도가 상하는 것 같긴 한데 알고보면 좋은 방향으로 상한다고 하여 영어로는 'noble rot' 한국말로는 귀하게 부패된다고 하여 '귀부와인' 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귀부와인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은 전세계에서 몇 군데가 안됩니다. 그리고 포도를 수확할 때도 경력자들이 포도밭을 몇번씩 다니면서 딱 알맞게 균이 감염된 든 포도알을 하나 하나씩 땁니다. 그리고 딴 포도들도 다 쭈글쭈글해진 건포도이기 때문에 이를 압착해서 즙을 짜내도 얼마 안나옵니다.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와인계에서 최고의 디저트 와인으로 꼽는 와인 3종류가 있는데,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 지역의 귀부와인, 독일 모젤 지역의 TBA, 헝가리의 토카이(Tokaji)와인, 이렇게가 3대 천왕입니다. 모두 귀부와인, 즉 보트리티스 균에 감염된 포도로 만든 와인들입니다. 귀부와인들은 발효를 시키면 자연스럽게 중간에 끝나버립니다. 여기에는 적어도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하는데, 일단 보트리티스 자체가 균이기 때문에 효모랑 계속 싸웁니다. 그리고 당도가 너무 많은 포도즙은 발효가 잘 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너무 많으면 먹다가 지쳐서 더 못먹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그래서 일반 와인보다 알콜은 좀 낮지만 엄청난 당도의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오묘한 풍미가 와인에 생겨서 매우매우 맛있습니다. 최고 등급의 귀부 와인을 처음 마시면 대부분 충격받습니다.
아마도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이 있을 듯 싶어서 3대 천왕 와인에 대해서 조금만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 지역에서 나오는 귀부와인들이 있는데, 가장 최고는 샤토 디켐(Chateau d'Yquem)이란 이름의 와인입니다. 축복받은 자연환경의 소테른 지역 안에서도 가장 축복받은 핵심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와인이고 그래서 가격도 비쌉니다. 숙성이 될 수록 색깔이 진해지는데, 30-50년이 지나면 또다른 매력이 생깁니다. 당도가 높아서 매우 오랫동안 숙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뜻 살 수 없는 가격의 와인이므로, 디켐은 아니지만 귀부와인의 맛을 보고 싶은 분은 소테른(Sauternes) 지역에서 나오는 다른 와인들을 접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법 다양한 종류들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동일한 귀부와인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귀부 와인의 특성을 느낄 수 있는 와인들입니다.
두 번째는 독일 모젤 지역에서 나오는 리즐링 와인 중에서 BA나 TBA 등급의 와인들입니다. 이 지역 와인은 당도에 따라서 적어도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TBA)과 두번째 등급(BA)은 보트리티스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사실 와인 생산량도 얼마 안되고 국내에 수입도 잘 안됩니다. 그리고 역시나 비쌉니다ㅠㅜ 모젤 지역 최고의 생산자로 꼽히는 에곤 뮐러의 TBA는 머.. 실제로 본 사람도 없고 그냥 전설의 와인으로 꼽힙니다. 다른 생산자들의 TBA등급 와인들도 접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것은, 독일 모젤지역 리즐링 와인은 귀부 와인이 아닌 그 아래 등급 슈패트레제(Spätlese)나 아우스레제(Auslese)를 드시는 것입니다. 이 와인들도 매우 맛있습니다. 리즐링 와인은 찐팬들이 가장 많은 와인으로 꼽힙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입니다. 이곳은 다른 곳과 좀 다르게, 귀부화된 포도로만 와인을 만들지 않고, 일반 와인에 귀부 와인을 섞어서 만듭니다. 그런데 귀부 와인을 얼마나 섞냐에 따라 등급이 달라집니다. 귀부포도 3바가지를 넣어서 만들면 3 푸토뇨즈(Puttonyos), 6 바가지를 넣어서 만들면 6 푸토뇨즈입니다. 보통 3~6 푸토뇨즈가 있고, 당연히 숫자가 높으면 더 달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 두 와인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훨씬 서민적입니다. 이는 만드는 방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동유럽 헝가리의 저렴한 인건비도 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토카이는 가장 접하기가 좋은 귀부 와인입니다.
(이게 한 바가지의 귀부포도, 한 푸토뇨즈입니다)
흠. 글을 쓰다보니 제법 길어지네요. 달콤한 와인 만드는 방법 중 남은 두 가지는 다음 글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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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터널스
    Nov 19, 2021
    귀하게 부패한 와인..... 먹어보고 싶네용.
    엘스카
    Nov 20, 2021
    @김영원 한국에도 수입되는 것이 제법 다양하게 있어요^^
    앤드류
    Nov 19, 2021
    저도 부패와 발효의 중간이 궁금하네요. 귀부와인 엄청 비싼가요?
    엘스카
    Nov 20, 2021
    @앤드류 종류와 수준?에 따라서 다양하죠ㅋ 그냥 소떼른 지역에서 나온 귀부 와인이나 토카이 3 푸토뇨스 정도의 와인은 그래도 찾아보면 제법 보여요 엄청 비싸지도 않구요ㅋ
    엄청 비싸면 어느정도.. 일까요?
    엘스카
    Nov 20, 2021
    @elly 귀부와인 등급 및 종류가 참 다양해서요ㅋ 정말 비싼건 그냥 못구하구요. 국내에서 디깸은 보통 50-100만원정도 수준이지만 토카이 3 푸토뇨스는 십만원 안에서 구할 수 있어요. 사실 동유럽에 가면 토카이도 말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긴해요. 6 푸토뇨스를 6만원정도에 산적이 있긴 하지만.. 언제 또 갈 수 있을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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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스카 그렇군요.. 어서 그 날이 오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