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에서 앱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콘텐츠를 많이들 도입한다.

이후 당연하게도 콘텐츠가 생각보다 사용성이 떨어지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갈 것이라 판단하여 아래와 같은 순서로 커뮤니티까지 확장하곤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도는 망하고 좋은 실패 내공을 쌓지 못할 것. [커머스에 체류시간을 위해 콘텐츠, 커머스를 시도하다가 망하는 순서]

1. 콘텐츠를 양/질 모두 증가시켜 단순히 볼 거리를 많이 만드려한다.

2. 데이터상 예상했던 만큼 고객 사용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단순 참여 '좋아요'같은 기능을 추가하여 액션에 따른 베네핏을 주고 고객 습관을 만드려 노력한다.

3. 일부 고객들만 베네핏을 습득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의도와 다른 방향, 즉 고인물화 되어간다.

4. 콘텐츠가 부족해서 그런가 싶어 콘텐츠 양을 늘리기 위한 리소스를 투입한다.

5.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여 콘텐츠의 양을 늘렸지만 생각만큼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6. 내부 리소스를 잘못된 활용으로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7. 기획자를 Push하여 고객이 직접 Contents를 만들 수 있는 환경(커뮤니티)을 조성하려 시도한다.

8. 의도와 다른 커뮤니티 장이 되어버렸고, 뒤돌리기엔 늦었다고 판단한다.

9. 잘못된 리워드, 베네핏 활용과 초기 생각과 다른 현황에 현타를 느끼며 추가 리소스 투입을 멈춘다.

10. 내부에서 일부 콘텐츠를 등록하는 것으로 운영되다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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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사용자가 확보된 커머스에 양질의 콘텐츠영역과 자생적인 커뮤니티가 생성되는것 불가능한가??

'일단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본질'이 다르기 때문에.

그럼 불가능은 됐고, 뭐든지 뾰족하게 실행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해서 뭐라도 만들어내야하는 스타트업에서는 어떻게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을까?

지금도 수정하고 페이지 이동 오류가 보여질까?

PC / 웨일 / 시크릿모드로 재로그인 /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