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직장을 퇴사한 이후 잠시 찾아온 공백에 여행을 떠나겠다고 다짐했다. 멀리 떠나는 여행을 좋아했지만 펜데믹 이후 가지 못했다.
3년간 갈증을 느끼던 중 이때다 싶어 스페인 티켓을 알아보았다. 7년 전 배낭여행 때 스페인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였을까 그냥 스페인이 또 가고싶었다. 이번엔 바르셀로나/몬세라트/시체스/그라나다/세비야 도시로 결정했다.
여행 준비
여행 계획은 늘 즐겁다. 보통 메모 도구를 노션을 이용한다. 이번 여행도 전 노션으로 여행에 관한 모든 계획을 정리해두었다. 개략적인 일정, 각 도시에서 필요한 바우처, 이동 편, 사고를 대비한 여행자보험까지 모두 노션에 기록해두었고 꽤나 유용한것같다.(카페노노 앱도 처음 사용했을 때 노션과 거의 동일한 기능이 있어서 조금 놀라웠다?)
현지에서 사용할 지도인 구글맵에 각 도시 별로 가고 싶은 장소를 모두 저장해두었다. Tip: 현지에서 인터넷이 안될경우를 대비 해 미리 해당 지역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아 가는것을 추천한다.
2022년 8월 기준, 여행 당시 스페인 입국 시 3차 백신접종 증명이 필요했고 스페인의 경우 SpTH 앱 설치 후 출국 전 미리 등록해 준비해 두었다.
바르셀로나
시간이 금이라 바르셀로나 직항을 이용했다. 13시간 정도 비행했고 거의 잠만 잤다..
숙소는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 근처로 잡았다. 그란비아라는 호텔에 묵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구매했는데, 매일 7시에 아침을 먹었고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를 즐겼다.
까사바트요
가우디의 도시라 불리는 바르셀로나는 곳곳에 가우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이 건축물은 직물업자였던 바트요(Batlló) 가문을 위해 지은 저택이라고 한다.
디즈니 영화 코코가 생각나는?
까사밀라
가우디의 철학이 담긴 공동주택. 까사밀라도 관광객이 많으므로 미리 인터넷 시간 사전예매를 하고 들어갔다.(비용도 인터넷 예매가 약간 더 저렴하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있어서 들으면서 돌아보니 좋았다.
옥상으로 오면 가우디의 천재성을 잘 보여주는 건축이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다... 2022년 스페인은 너무 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