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에 대해 투자하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고 그것이 곧 자기 확신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된다. 투자하고 -20% 이상 손실이 나면.. 혹자들은 "물렸다"라고 표현한다.

나는 그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투자 기간 별로 길지 않지만,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우선시되고 실행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최초 투자보다 시총이 낮아지면 "감사한 마음"으로 추가 투자를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

• 공부는 매수와 매도보다 나에게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한다. 매수와 매도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하루하루의 주가는 갓난쟁이 아기의 마음과 같아서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 그래서 아기를 훈육하듯이 원칙을 세워서 매도와 매수를 하여야 한다. 이번 투자에선 그것이 조금 부족하였음을 느낀다.

이것은 공부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경험하여야 한다. 이것은 어머니의 손맛과도 같은 것이다. 여기에서 승부가 갈린다.

• 사람은 참 간사하다. 매도할 땐 속이 후련함을 느끼고 매도 후에 주가가 내려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주가가 올라가면 배가 아파온다. 아직 사람이 덜 되었다. 항상 마음을 갈고닦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