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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Museum - 전시후기
chopin
조회수 0
헝가리 추상 미술 <Folded–Unfolded>
9월 2일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되는 Folded–Unfolded 리셉션 행사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헝가리 추상 미술 <Folded–Unfolded>
2022. 08. 27 ~ 10. 15
관람시간 : 화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성곡미술관 1관(제 1, 2, 3 전시실)
이번 전시는 헝가리 중앙은행(Magyar Nemzeti Bank, MNB)의 컬렉션으로 엄격한 기획 과정을 거쳐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접히고-펼쳐진 Folded–unfolded》 전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유명 작가와 최근 새롭게 재발견된 작가 등 헝가리 추상 미술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엄선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1960~1970년대의 헝가리의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으며, 당시 국경을 넘은 작가 간 교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알 수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및 페치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작가 외에도 2차 세계 대전 이후 나타난 정치적 환경으로 인해 고국을 떠나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에 정착하면서 “고국에 남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고, 정보를 교류하고, 도움을 주었던 작가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직동 인근 경희궁길은 언제나 걸어도 예쁜 곳 입니다. 전시회 도착하고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날씨가 좋아서 아름다움이 두배였습니다.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 원장님의 축사.
사실 추상 미술은 저에겐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헝가리 문화도 생소했구요. 그래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더욱 알아보고 감상을 하는데 중점을 맞췄습니다.
60~80년대 헝가리 문화와 정치적 배경 등, 그 상황속에서 작가들이 억압과 고뇌들을 느껴보려 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론, 불규칙한 패턴과 색 그리고 모형들이 당시 억압과 혼란을 표현(?) 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를 보고 그냥 가기 너무 아쉬운 날씨라 광화문까지 걸어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전시회 내부의 분위기와 반대로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선 외국인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ㅎㅎ
문화와 예술을 통해 나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는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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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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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디킴
    Sep 4, 2022
    완전 취저네요 💕 헝가리 미술은 익숙하지 않은데 흥미롭습니다
    chopin
    모더레이터
    Sep 4, 2022
    @김루디 날 좋을때 한번 가보세요 ! 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도토리브라더스 식당도 괜찮습니다 ㅋㅋ
    루디킴
    Sep 5, 2022
    @chopin 오 식당추천도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