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보다는 나은것 같습니다. 몇년전 1세대는 도저히 구매 불가한 디자인이라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였는데 그나마 나은 2세대 디자인 입니다. 구조는 단순하기 때문에 그냥 깔끔합니다. 색이 검정만 있는건 아쉬운데 이건 플라스틱 재질과 품질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선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화이트로 하려면 더 신경을 많이 쓰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2) 마감품질
2세대로 넘어 오면서 금형도 다시 만들고 하셨을텐데 비용을 더 썼어야 했다고 생각 됩니다. 마감 품질이 기대 이하입니다. 요즘 샤오미만 봐도 마감 품질이 굉장히 좋은데 고객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마감 품질입니다. 사진과 같이 틀에서 떼어낸 플라스틱 마감에 손 다칠뻔 했습니다. 칼로 다듬어서 사용 했습니다. 또한 하부 다리는 끼워도 잘 맞지 않아 약간 뜨더군요 끼울때도 힘들고요. 전반적으로 플라스틱 성형 가공이 너무 떨어집니다. 더불어 플라스틱 표면 처리도 무광처럼 좀 더 할수도 있었을텐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3) 가성비
가성비를 고려 한다면 팬이 없는 모델을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팬이 있는 모델을 구매 하면서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굳이 팬 구매는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PC용 팬 두개가 있고 어댑터 가격입니다. 모두 해서 원가 5천원 할까요? 요즘 샤오미 기화식 가습기도 해외 배송비가 붙지만 10만원 이내 입니다. 마감도 좋고 사물인터넷 통한 구글홈 외 다양한 기기와 연동 되고 다양한 습도, 온도 조절 등의 기능도 있죠. 제품 생산 규모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경쟁력이 높고 부품비도 더 많이 들겁니다. (디자인, 마감, 각종 전자기판, 팬, 통신모듈 등)
그래서 결론은 팬 없는 모델이 그나마 나을것 같다는 것이고 습도를 올리고자 하면 집에 있는 탁상용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를 저단으로 필터 사이에 바람이 통하도록 배치하면 동일한 효과를 볼것 같습니다.
4) 필터
필터가 15,000원인데 부직포를 친절히 재단해서 13장 넣어 주신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이 구조가 좀 더 복잡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저렴해도 될것 같지만 개인이 재단 할게 아니니 사업을 잘 하신다고 해야겠습니다. 두팩에 15,000원도 충분 하거나 9,900원도 충분해 보입니다.
5) 기타
사진에도 있지만 제품 AS 기간입니다. 망가질일이 없는 구조의 물통과 필터 박스는 1년이고 어댑터 7일, 팬은 2주라는건 AS 의지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전자제품 부속의 AS가 1~2주 라는건 너무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초음파식 가열식 쓰다가 결국 마지막엔 기화식으로 왔어요. 여러 기화식 쓰다가 이번에 벤타 45를 샀는데, 엄청 커서 이정도면 일주일은 쓰겠지 했는데 이틀쓰면 물채워야 해서 깜짝 놀랐어요 😳 기화식는 다 좋은데 팬 닦는 어려움 또는 필터값 등의 이슈가 있어요. 벤타는 식세기 가능하다고 해서 샀는데 제발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벤타는 소음이 있어서 거실에만 두는데 방에 이런게 추가로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