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B급 감성의 연출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인디 게임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의 쇼케이스, 디볼버 다이렉트가 한국 시간으로 9일, 서머 게임 페스트에 이어서 공개됐다. 매년 각종 패러디와 풍자를 담은 발표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이번 쇼케이스는 'AI'를 풍자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와 프레젠테이션으로 꾸려졌다. 오프닝에서는 디볼버 디지털의 중역들이 총동원되어 가상의 마스코트 '볼비'의 흥망성쇠를 인터뷰로 여러 스토리를 풀어가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그리고 이어진 쇼케이스에서는 자사에서 개발한 자율형 게임 개발 슈퍼 AI 'Volv-E'로 재탄생했다고 발표하면서 'Volv-E'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신작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이어졌다. 마지막에 'Volv-E'가 치명적인 오류를 일으키면서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기까지 총 6종의 신작의 트레일러가 여러 패러디와 함께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