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캠핑 카페를 둘러보면 요새 오토캠은 냉장고로 대동단결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집에 있던 테라 사은품과 장모님이 반찬 담아주시던 아이스박스로 버티다가..... 이번에 이마트에서 할인을 많이 해서 스탠리 28리터 구매를 했는데요.

자꾸 냉장고를 고민하게 되네요. 그도 그럴 것이 같은 용량 대비 외장 크기는 오히려 작고 한 여름에도 걱정없이 맥주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직구로하면 비슷비슷하구요.

그래도 굳이 안살 핑계를 찾아보면

1. 두배가 넘는 무게. 50리터 짜리는 혼자 못든다고 함

2. 직구 하면 오래 걸림

3. 지금은 여름도 아님

4. 애매한 사이즈로 1.5리터 페트를 넣을 수는 없다고 함

5. 40~ 50데시벨에 달하는 소음

6. 전자제품이니 고장의 우려

아...아직도 아이스박스 포장지를 고이 간직한채 고민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캠핑인데...누가 좀 말려주세요 ㅎ

이놈의 개미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