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최근 컨디션과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좀 더 힘이 있는 느낌? 기분이 좋아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밥주고 햄에그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스 인스턴트 커피도 타먹고 아이들과 재밌게 놀기도 했어요.

분주하게 청소도 하고 이불빨래, 집안 정리 다 하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냥 평소대로 돌아가건데 이렇게 기쁠수가 없었어요.

저녁에는 치킨도 시켜먹었는데 마음같아서는 맥주도 한잔 시원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조심하자... 싶었어요.

맥주를 참은 건 그나마 다행이었으려나요. 밤이 되어서 와이프는 코가 막혀 답답해하고 둘째는 기침하다 토해서 저녁을 다 반납했네요.

밤만 고비를 잘 넘기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