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비스를 시작한 <아우터플레인>은 브이에이 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유통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게임명인 아우터플레인은 <다른 차원>을 가르키는 말로, 검과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세계에서 지구인들을 소환하게 된다는 아우터플레인의 <이세계 소환물>이라는 작품적 성격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아우터플레인에 대한 관심은 컸다. 이세계에 소환돼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주인공이 배신 당해 파티에서 추방되고 그를 계기로 성장하며 복수를 꿈꾸는 스토리를 보여주는데, 어라, 이거 완전 클리셰 덩어리가 아닌가? 최근 들어 이 정도로 강렬한 향신료를 뿌린 서브컬처 게임은 보지 못했다. 과연 아우터플레인이 보여주는 강렬한 클리셰의 맛은 어떨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직접 체험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