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와 함께한 지 2달이 다 되어 가고 있어요. 새 주인으로 저를 맞이하고 벌써 4000키로를 함께 달렸네요. 강원도만 세 번 다녀온 것 같아요.
mini는 그냥 차가 아니라는 말, 데려오기 전까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 들었는데 마음 한 켠에 의심을 좀 했던 것 같아요. 막상 데려오고 나니 정말 제게도 그냥 차가 아닌 느낌이예요. 저한테 말도 걸어줄 것 같은 느낌ㅎㅎ 워낙에 차의 움직임이 저랑 딱 붙어 있는 느낌이다보니 그런걸까요. 차에 애정이 가는 게 흔한 일이라지만, 제가 이렇게까지 애정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아직 아는 게 별로 없는 미숙한 주인(?)이지만 요즘 제게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존재라서 잘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