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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Museum - 분류안된글
루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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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무이 박서보의 색채를 입다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세르주 무이 X 박서보 전입니다. 국내에도 두 작가님들의 팬들이 많을텐데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2022.08.20.(토) ~ 2022.10.03.(월)
프레인빌라
SERGE MOUILLE
PARK SEO-BO
EXHIBITION AT PRAIN VILLA
DIRECTED BY 1 OF 0
세르주 무이, 박서보의 색채를 입다.
박서보 화백은 세르주 무이의 고정된 조명이라는 정적인 구조에서 알렉산더 칼더의 조각과 같은 역동적 움직임을 보았습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찾아낸 색채로 수없이 반복된 붓질을 통해 화폭을 물들이는 박서보, 자연에서 찾아낸 형태를 흑백의 조명으로 재탄생시킨 세르주 무이.
이번 전시에서 아트 디렉터, 1 OF 0는 박서보의 색채와 세르주 무이의 형태가 만나는 장을 만들었습니다.박서보 화백과 함께 색을 찾는 과정은 ‘그의 작업처럼 끊임없이 반복된 지난하고 치열한 여정’이었다고 합니다.
같은 색이라도 사람들은 각기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세계 최초로 색채를 입은 세르주 무이가 빚어낸 빛과 박서보 화백의 Écriture 작품들이 만나는 이 곳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의미를 발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ABOUT SERGE MOU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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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기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르 꼬르뷔지에, 샬로트 페리앙, 장 프루베와 함께 디자인 역사를 이끈 세르주 무이. 프랑스의 금속 공예가이자 조명 디자이너인 그는 약 10여 년간의 짧은 작업만으로도 디자인 사에 깊고도 큰 빛을 남겼다. 곤충 다리처럼 길게 뻗은 가녀린 파이프, 나뭇잎과 홍합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그의 작품들은 공간 속에 완벽한 빛과 그림자를 선사한다. 열세 살의 나이에 파리의 응용미술학교에 입학한 후 금속 식기나 장식품을 디자인하는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이어나가던 세르주 무이는 1953년부터 본격적인 조명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다. 여러 개인사로 인해 약 10년 동안 총 42종의 작품만을 선보였는데 이는 지금도 추가 디자인 없이 이 제품들로만 재생산되고 있다. 제품 생산 역시 기계에 의존하지 않는 10여 명의 장인들의 초기 수작업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 1년에 약 2000여 개 정도만 소량 생산되어 그 소장 가치 또한 높다. ‘빛의 마술사’, ‘조각 같은 조명’ 등 수 많은 수식어 속에서 세르주 무이는 시대와 장소를 넘어선 ‘클래식’ 그 자체로 세계 곳곳에서 그 아름다운 빛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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