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맞춰 재현한 클래식 JRPG와 비주얼 노벨 감성의 극치 '마에다 준'. 아마 90년대 후반~2000년대에 덕질을 한창 하던 유저들이라면 이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에어', '클라나드', '엔젤 비트' 등 그 시절 가슴을 울리던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각본과 작곡을 담당해온 서브컬쳐계의 거장이니까요. 그러나 투병 생활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근래에는 '신이 된 날' 등 그리 평이 좋지 못한 작품을 내놓았고, 서서히 그 이름값이 바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