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오로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는 수단으로서 온라인 쇼핑을 활용한 것입니다. 사람을 모이게 하면 뭐가 좋으냐. 우선 기관 투자자들 돈이 따라 붙습니다.
쿠팡은 이렇게 모여든 사람들을 상대로어떤 좌판을 깔았냐면, 우선 자기들 결제 시스템을 쓰게 했어요. 쿠페이란 것이데, 이건 쓰면 쿠팡에 수수료가 떨어집니다. 쿠팡에 입점해서 물건 파는 사업자들이 부담하죠.쿠팡은 이 사업자를 상대로 대부업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쿠팡에는 약점이 있죠. 쿠팡이 점유율을 30%, 40% 정도로 끌어 올려야다른 걸 해도 파괴력이 생길 겁니다. 쿠팡이 왜 밑지고 파는 지 이제 조금 아실것 같습니다. 지금 처럼 마진 안 남기고 물건 팔아서시장 점유율을 더 높여야 하거든요.
쿠팡이 이제껏 보였던 성장률을 앞으로 2~3년 간 이어가고,그러면서 금융, 음식배달 같은 사업 확장을 잘 하면,그 땐 정말 한국판 아마존이 나오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