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좀 그렇긴 하지만, 지금 뉴욕에 와있습니다. 여러일들을 처리하러 온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술은 마셔야겠죠!

뉴욕은 전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찾아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와인샵들 또한 너무나 많아서(맨해튼에만 100개가 넘습니다) 어디에 가야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이 곳은 제 원픽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젠가는 해외에 보다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 희망라며ㅠㅜ 와인샵응 추천해봅니다. 외국 와인샵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구경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거에요~

와인샵이름은 Astor Wines. 맨해튼 중남부에 위치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와인지역으로 나누어서 진열되어 있는데요 규모도 큰 만큼 세부지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전에 글을 올렸던 보졸레 진열칸도 따로 있습니다.

여기도 누보는 많이 빠졌네요. 빌라주급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큰 규모의 뉴욕와인샵의 특징중에 하나는 뉴욕주 와인들도 여러병 진열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뉴욕주에서도 와인이 나온다는 사실은 잘 모르실텐데, 뉴욕시가 포함되어 있는 뉴욕주는 상당히 큰 주로, 북부에 위치한 Finger Lakes는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생산지입니다.

와인종류가 많아서 고민이 될때는 이런 추천와인들도 괜찮죠. 잘 보시면 여기 스탭들이 자기 이름을 걸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미국스럽죠. 샵 추천이 아니라 자기 추천입니다.

또하나 이와인샵의 특징은 매우 다양한 리큐르 및 증류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와인뿐 아니라 다양한 술 종류로도 뉴욕 최고 수준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압생트, 반 고흐님의 그 술, 을 진열해 놓은 칸만 해도 이렇습니다.

사실 잘 보시면 압생트 뿐아니라 파스티스나 우조처럼 다른 나라에서 압생트처럼 만든 와인들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나름 할인행사 코너도 있고 사과 증류주인 시더만 진열해놓은 코너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뉴욕에 살면서 앞서 말한 100개정도의 와인샵을 가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 아스토는 여전히 제 마음에 손꼽히는 탑 오브 더 탑 와인샵입니다.

오늘도 여기서 일용할 양식? 을 몇병 집어 왔네요ㅋ 매일 저녁마다 혹시모를 바이러스들을 이 술들로 열심히 소독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