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전시 차량만 보러는 몇 번 가봤고 이번엔 특별 전시 및 유료 관람까지 하고 왔습니다.

전시관으로 들어가자자마 요즘 택시로 자주 보이는 아이오닉5와 포르쉐를 닮은 아이오닉6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보다 입구에 가깝게 전시해놓은 걸 보며 전기차에 대한 현대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특별 전시엔 한국 자동차의 역사 포니와 한국형 픽업트럭 포니2 부의 상징 각그랜저, 말이 인상적인 갤러퍼가 있었습니다.

각그랜저나 갤로퍼는 요즘도 가끔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잘 관리된 차는 보기가 힘들죠. 못난이 인형과 이상하리만큼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저 방석?까지 옛날 차의 감성을 너무 잘 표현해놓았습니다.

각그랜저는 지금봐도 고급스러움이 최고네요bb. 출시되었을 때 1800만원, 강남 아파트 1채 값이였다고 합니다.

포니2는 후면과 엔진룸 밖에 없습니다ㅠㅠ 강렬한 찐 형광색은 기안84의 마을버스 에디션을 떠오르게 합니다.

원래 클래식 모델의 경우 운행은 안하고 전시만 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위 모델들은 운행을 하기 때문에 번호판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요건 유료 관람의 일부였는데 구성이 괜찮아서 차를 좋아하시면 한 번 쯤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스피드를 겨루는 F1과 달리 24시간동안 트랙을 돌며 내구성을 겨루는 뉘르부르크링 24라는 대회도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현대자동차의 성적이 좋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현대자동차의 i30N 입니다.

내부에 식당도 있어서 차를 좋아하신다면 가족 혹은 연인과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고양 현대 모터 스튜디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