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강아지보다 외로움을 덜 타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외로움을 안타지는 않습니다. 저희 고양이만 봐도 퇴근 하고 돌아오면 울면서 몸을 부비적부비적 하거든요.
그런 냥이들이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는데... 언제일까요?
1. 집사의 외출이 길어질 때
2. 병원에 입원했을 때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옮겨진다는 것은 냥이들에게는 큰 스트레스 입니다. 고양이들은 입원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상한 곳에 놓고가는 보호자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고양이를 입원시키는 것이 고양이 상태에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피곤하더라도 통원을 추천하신다고요. 영역동물이기도 하고, 본인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예민한 고양이들은 더 편하게 쉴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3. 다른 곳에 맡겨졌을 때
이런 경우는 정말 없을 것 같은데요. 이것도 병원에 입원했을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고양이를 두지 맙시다. 어쩔 수 없을 경우에는 차라리 집에 찾아와서 돌봐주는 펫시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