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구글홈미니의 음질이 아쉬워서 네스트홈미니로 기변을 하려고 고민하던 시기에, 집에 남은 구글홈미니와 패시브스피커를 사용한 개조기를 올려봅니다.

우선 구글홈 미니 하단에 패드를 뜯어줍니다. 스티커 형태인데, 그런줄 모르고 계속 드라이버로 찢어댔네요.

하단 커버를 열려면 별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해요.

열면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검정색 부분이 스피커유닛의 뒷면이에요.

앞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스피커는 제거하고 배선만 사용할꺼에요.

배선을 연장하기 위해서 비슷한 두께의 스피커 선을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구글홈 케이스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전선을 밖으로 빼줍니다.

마침 다른데 쓰려고 당근에서 샀다가 창고에 처박혀 있던 저려미 스피커가 있었어요.

아래처럼 스피커에 연결해주면!

짜잔! 완성입니다.

음질이 한 10배는 풍성해진 거 같아요. 구글홈미니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음량이 커지다보니까, 음악이 재생이 되는 중에는 다음 명령어 인식을 잘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아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