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있는 일개미는 오늘도 일터로

화장실에 거주하는 친구들 광합성도 시켜주고

나도 광합성이 필요하니 인스턴트 커피 한잔

이 아이템은

내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 4호 정도이며, 커피담배에서 눈돌아서 구매한 아이템!

사실 저거말고 재떨이도 사고싶었는데 흡연에 대한 루머가 끊이질 않아서... 나의 브랜딩을 위해 참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터 선물은 끊임없이 들어온다 덕분에 불걱정 없다

회사에서 머리좀 굴리라고 보내준 줄노트는 여전히 내 책상에서 백지상태로 놓아져 있다

멍때리다보니 점심

사실 이삭토스트가 너무 먹고 싶어서 최소주문금액과악마와 계약을 했다

악마와의 계약은 생각보다 무시무시했다...... 그래서 저녁도 식어버린 이삭토스트를 먹었다

그리고 이 망할 오피스텔에 또 다른 재미난 이슈가 발생했다. 돈주고 난방을 고쳤더니 생활실이랑 접견실이 거꾸로 작동하는 재미나고 소소하게 빡치는 에피소드

접견실 난방을 켜면 생활실이 뜨거워지고, 생활실을 켜면 접견실이 뜨거워짐.

느슨했던 우리집 난방씬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재택근무는 생각보다 재밌다

제일 재밌는건 노래를 그지같은 에어팟 1세대로 안들어도 된다는 점! 오늘은 대딩의 추억이 묻은 명반을 듣기로 한다

어릴적 지겹게 사모았던 패션잡지 바자 사은품

대학생때 듣던 노래를 들으면 취준생때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배고팠던 감성이 다시금 떠오르면서 지금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되기는 개뿔. 개같은 일 드디어 끝났다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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