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지난달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은행 송금망인 'SWIFT'에서 배제되는 경제 제재를 당했고, 이 조치로 루블화 가치가 50% 가까이 폭락하는 등 경제적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음. 하지만 최근 루블화 가치는 약 한 달 만에 전쟁 전 수준을 회복했음.
② 이후 여러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에너지 분야 제재도 시작했음.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이 원유 수입을 당장 중단하기 어렵다는 약점을 활용해 '상표 갈이' 수법으로 우회 수출을 하는 등 경제 제재 회피 방법을 찾아냄.
③ 또한 BRICS에 포함된 브라질, 인도, 중국 등 국가들을 통해 국제 송금 문제도 해결하려 하고 있음. 러시아는 국내에선 기준금리를 한 번에 대폭 인상하고, 외화 환전을 제한하는 극단적 금융 조치를 활용해 루블화 가치를 단기적으로 떠받치는 데에 성공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