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음성 통화 품질은 vent나 ts3도 크게 나쁘진 않았어요. 100명 이상씩 들어가 있어도 카멜롯 렐름 리더들이 리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제 생각엔 일단 vent는 돈 내야되고, ts3는 사실 무료 vent이고 서버를 설치해야해서 사실상 길드 내 한놈이 독박쓰거나 무료 호스팅해주는데에 세들어살았어요. 카멜롯의 예만 든다면 레이드 정보나 게임내 커뮤니케이션을 vnboard와 vent, ts3가 분리되어 있던데 disco로 통합되었고, 서비스하는 브로드소드도 영리하게 디스코 채널을 통해서 트위치를 틀거나 공지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했는데 아마 이건 디스코나 소규모 운영인력으로 돌아가는 게임 서비스사나 서로 윈윈이었죠. 디스코가 생겨서 단지 vent나 ts3만 죽은게 아니라 기존의 웹 기반의 커뮤니티 사이트도 죽어 버린데 주목해야됩니다. 마치 슬랙 쓰면서, 이메일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 디스코는 게임 커뮤니티를 재구성해버렸다는게 가장 큰 가치라고 봅니다.
@렘브란트 전 팀보이스만 써봐서 몰랐네요..; 제가 팀보이스 쓸땐 인터넷 환경이 열악해서 그런가 자주 끊기고, 제일 큰 문제가 방화벽 설정 같은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은 프로그램을 쓰기조차 어려웠거든요. 디스코드는 그런 설정 없이 쓸 수 있어서 친구들이랑 많이 썼던거 같아요. 그땐 지금처럼 커뮤니티 기능이 있던건 아니었어요.
@데이빗 아 그랬군요. 저는 독일 넘들이랑 놀때는 ventrillo, 미국 놈들이랑 놀 때는 TS3로 쭉 하다가 몇년 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미국 놈들이 disco로 들어오라해서 처음 들어갔었더랬어요. 팀보이스는 한국 업체거 아니었어요? 예전에 역삼동 앞에 사무실 놀러간데가 팀보이스 개발하던 데 같은데요(한 2005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