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끝이 보일거 같은....느낌....?

저희는 자기전까지는 이제 정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컨디션이에요. 다만 콧물과 기침은 아직 남아있어요. 저같은 경우 미세하게 짜증나는 두통이 있네요.

애들도 이제 살아났는지... 저의 대비처인 화장실에 와서 정말 시시콜콜한 질문('어떤게 더 좋아요?' 이런거...)을 하고 가고, 잠깐 휴식을 취하려고 누워있으면 몸위에 올라타고 놀아달라고 하고...두통으로 예민해진 저는 애들한테 짜증을 내버렸어요 ㅠㅠ.

"아빠좀 쉬자~". 와이프한테도 어떻게 반응했는지...포인트는 정확히 잡지 못했지만 와이프도 좀 뾰루퉁해졌네요 ㅠㅠ

내일은 잘 만회해 봐야겠어여.

그나저나 기침 때문에 잠들지 못하다가 이제 겨우 잠든 첫째 아이가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