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로 불리는 RTX 40 시리즈 출시가 어느덧 1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RTX 40 시리즈였지만, 플래그십 기준 성능만 따지고 본다면 전작 대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단점을 짚지 않고 넘어가기엔 그 사안들이 중대했으니, 권장 소비자가 인상 및 메인스트림과 퍼포먼스 제품의 전작 대비 VRAM 대역폭과 성능 향상이 같거나 미미했으며, 12VHPWR 보조 전환 커넥터 녹아내림 현상에 이어 발화 이슈까지 터져 걱정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