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UFO 추락 사건인 ‘뉴 멕시코 로즈웰 사건’이 벌어진 시기에 극비리에 설립된 미국 외계생명체 연구 기관 ‘ESC’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전세계적으로 아주 드물게, 마치 게임에서 오류가 생기듯 공간에 균열이 생기며 다른 차원의 일부가 현실로 넘어와 엉키는 ‘글리치’ 현상들이 벌어졌는데요. 이 기관은 NASA가 설립되기 한참 전부터 이러한 글리치가 발생한 장소에서 얻은 수많은 데이터들을 활용해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기술, 장비, 식량 등을 개발하는 우주 실험실을 운영해왔습니다.
지난 5월 17일 미 연방 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가 실제로 주최한 UFO 관련 청문회에서 다뤄지기 전까지 ESC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이름이었으나, 해당 청문회에서 ESC의 정체가 밝혀진 후 처음으로 퍼블릭하게 오픈하게 된 곳이 바로 역삼동 ESC, 라는 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