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이 주는 위대한 감동

이 뷰를 보면서 반지의제왕 원정대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빙하와 화산으로 이루어진 아이슬란드의 땅은 판타지 문학작가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많은 영화들이 아이슬란드에서 촬영을 했죠. 왕좌의 게임 원작 시리즈의 제목을 얼음과 불의 노래라고 지은 이유도 이 때문일까요 ㅎ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트롤과 요정의 존재를 믿는 (혹은 믿는 척)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왠지 트롤과 요정이 당연히 나올것 같은 느낌이라 어느정도 동의하게 되네요 ㅎㅎ

싱벨리어 국립공원 가는길은 이런 길을 따라 걸어올라갑니다, 돌로 된 산들이 감싸고 있고 약간 제주도 느낌이 나지만 넓은 대지에서 오는 웅장함이 실제로는 많이 다른 느낌이 듭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1,000년이 넘도록 보존해 온 뚜렷한 경관을 보여 줍니다.

국립공원답게 휴게소가 있는데, 아이슬란드 전역을 돌아다녔을때 이렇게 잘 갖추어진 곳은 없었습니다 ㅎ 나름 희귀한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정상에 올라가면 이렇게 전망대가있고 아주커다란 바다같은 호수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 싱발라바튼 (Þingvallavatn)

개인적으로 자연을 보며 걷는걸 좋아하는데, 충분히 좋았던 싱벨리어 국립공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