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핀은 신당에 있는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옥수에 자리 잡았습니다. 일단 공간 설명부터 하자면요. 지하로 내려갈 땐 ‘아니 뭐 이런데에 있어…‘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건물의 단차 덕분에 (옥수 삼성아파트 쪽에선 지상층이라) 바깥으로 보이는 시원한 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말도 못하게 아름답더라구요…
미식의 동네 옥수동에서 1호점의 2배 크기의 공간을 만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맛있다는 거겠죠? 1, 2호점에서 거의 전 매뉴를 뽀개본(?)결과 정말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는 게 이곳의 가장 큰 강점이 아닐지 ..!
생면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 내추럴&컨벤셔널 와인 두루두루 빵빵한 리스트를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디핀 옥수는 데이트와 가족모임 모두에 적합한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