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고 장, 김치, 젓갈, 장아찌 등도 직접 담그신다고 합니다. 음식이 하나같이 비주얼도 좋고 창의적인 조합이 많네요!
예약제라 내부는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복장규정(비즈니스 캐쥬얼)이 있어 쪼리, 슬리퍼, 트레이닝 복 등은 입장이 제한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식상 디너(₩245,000) 후기입니다. :)
음식은 한식 독상으로 나오는데요! 한식당 하면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곳이 많지만 권숙수는 독상으로 코스요리가 진행됩니다. 술도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전통주로 페어링되는데 사진 속 술은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은 흰연꽃주입니다.
딱새우두릅튀김에는 토종꿀이 함께 제공됩니다. 토종꿀을 설명해주고 원하는 농도의 꿀을 골라 잣으로 만든 소스 위에 뿌려주시는데, 두릅이 향도 좋고 식감이 살아있다고 하네요!
대게살 위에 캐비어를 듬~뿍 올려 그 위로 40년을 숙성한 씨간장을 스포이드로 뿌려주십니다. 튀김 먹은 후 입가심하기 좋은 메뉴네요. 맛있는 거+맛있는 거=맛이 없을 수가요!
백합죽에 민어와 상큼한 맛의 유채꽃대를 곁들였습니다.
권숙수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민들레 국수. 카펠레니면에 통새우를 올려주고, 민들레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정말 신선한 조합이네요..
그 유명한 한우 떡갈비 구이! 육즙도 장난 아니고 장아찌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고 하네요. 사진만 봐도 윤기가 자르르 ㅠㅠㅠ
홍합 솥밥과 각종 봄나물 반찬, 장아찌입니다!
가는 사람들마다 칭찬한다는 마지막 다과카트! 비주얼 최고네요ㅠㅠ
전반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 시즌마다 바뀌는 메뉴,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 훌륭한 맛까지! 방문 후기마다 칭찬 일색입니다.😊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데이트, 가족식사 등에 추천드려요.
🌸🌸 미쉐린 가이드 한마디
‘전문 조리사’를 뜻하는 ‘숙수’에서 착안해 이름 지은 ‘권숙수’는 권우중 셰프의 한식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선 한식의 기본 맛을 좌우하는 장, 젓갈, 식초 등을 직접 담가 사용하는데, 이러한 정성이 권숙수만의 기품 있는 요리를 완성한다. 제철 식재료 중에서도 좀 더 진귀한 재료를 선별하고, 흔한 식재료일지라도 창의적인 조합을 통해 새로운 요리로 탄생시키는 권 셰프의 노력과 열정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좋은 음식을 위해서라면 일절 타협하지 않는 ‘숙수’의 고집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곳에서 한식의 깊은 맛을 느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