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골조가 완성되면 상량식을 합니다. 상량식의 정의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상량식(上樑式)은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에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거기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정의만 읽으면 내용이 좀 어려운데, 쉽게 얘기하면... 집의 건축 기록, 건축주 이름, 무사완공을 기원한는 내용의 상량문을 적은 나무판를 지붕의 가장 중심이 되는 대들보에 설치하는 의식입니다. 상량판은 보통 이렇게 생겼습니다. 양끝에 용과 거북을 쓰는 이유는 물과 관련된 동물이라는 점에서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에 불이 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